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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내 제초제 살포 ‘절대 금지’ 위한 1인 시위 4일째
제초제 살포 ‘절대 금지’요구, 관철 될 때까지 무기한 진행 예정
 
아산뉴스   기사입력  2013/08/02 [15:17]
▲  아산교육지원청 정문에서 1인 시위 모습            © 아산뉴스

전교조아산지회(지회장 김지선)는 지난 7월 30일부터 학교내 제초제 살포 ‘절대 금지’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들어가 오늘로 4일째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수업 중에는 유치원생부터 청소년들이 뛰어놀 뿐만 아니라, 방과 후에 운동장을 찾는 지역주민들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학교에서 수업중인 평일과 주말, 방학 등을 이용해 수시로 맹독성 농약인 제초제를 학교운동장은 물론 학교 전역에 제초제를 뿌리는 충격적인 사실들이 알려져 아산지역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경악하고 있음에도 충남교육청과 아산교육지원청은 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은 채 ‘민원 발생 우려’와 ‘언론보도’등을 들어 ‘자제’만을 당부하는 소극적인 대처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산교육지원청과 아산시청, 온양온천역 등에서 1인 시위를 전개한 전교조아산지회 김지선 지회장은 “아산교육지원청과 학교는 최근 '에코 그린 스쿨', '학교 숲 조성', '친환경 재료에 의한 학교 건축', ‘녹색식생활체험’, ‘환경지킴이’, ‘친환경급식’이라는 말과 함께 수많은 공문을 내려 보내고, 환경·생태 관련 행사를 수시로 개최하면서도 정작 어린 학생들이 뛰어노는 곳에는 제초제를 마구 뿌려대고 있다”고 공문 따로 현실 따로인 학교현실을 개탄했다.
 
또한, 교육청 담당자 면담과정에서 장학사들이 “제초제 사용금지를 공문으로 보낼 수는 있으나 어느 조무원이 풀을 뽑으려 하겠느냐? 우리도 답답하다”는 무책임한 말을 하더라면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민원 피하기에만 급급해 안일하게 대처를 하는 교육청과 학교를 보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김지훈 아산시민모임 사무국장은 "제조제를 한번 살포하면 1∼3년 뒤에 주변에 있는 수목까지 말라 죽는 등 맹독성의 피해가 오래도록 지속되어 주변 환경을 파괴하고, 암을 유발할 수도 있는 농약을 학교 운동장에 뿌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런 일이 혹시 관행적으로 이뤄지지는 않았는지, 교육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전하면서 “학교에 제초제와 농약과 화학비료를 절대 사용하지 말라는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늘까지 1인 시위는 아산교육지원청 정문과 온양온천역, 아산시청 등지에서 전개되었으며, 앞으로는 아산교육청이 주관하거나 교육장이 참석하는 각종 행사까지 찾아가 1인 시위 및 가두방송을 할 계획이며, 교육청이 지금처럼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 ‘제초제살포 절대금지 학부모·학생 서명’과 동시에 아산시의원과 도의원, 국회의원 등을 만나 ‘학교내 제초제살포 절대금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 할 계획이다.
                                    
▲ 아산교육지원청 정문에서 1인 시위 모습          © 아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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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8/02 [15:17]  최종편집: ⓒ 아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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