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선비상(아산시 자치행정과 새마을팀장 지민영), 스승상(온양온천초등학교 교사 김만수), 지킴이상(아산경찰서 형사과장 박기천)·(아산시자율방범연합대장 박노식)     © 아산뉴스

 온양문화원(원장 정종호)은 지난 11일 맹정승의 청백리 정신을 기리고자 제20회 아산청백리와 제21회 어린이 맹사성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청백리 선비상에는 ▲지민영(51, 아산시 자치행정과 새마을팀장) ▲스승상에는 김만수(54, 온양온천초등학교 교사) ▲지킴이상에는 박기천(59, 아산경찰서 형사과장)·박노식(50, 아산시자율방범연합대장)씨가 각각 선정됐다.
 
선비상을 수상하게 된 지민영 씨는 공직자로서 품성이 올바르고 강직해 청렴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도의 사회교육과 충남인성교육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 참여하면서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스승상을 수상하는 김만수 씨는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교육민주화 및 교육 불평등 해소 등 올바른 교육풍토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학생들의 특기 적성을 조기 발굴 육성하고, 영재교육 및 사회적 약자 계층에 대한 평등교육과 지역문화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인정받았다. 
 
청백리상 지킴이상 수상자는 2명으로, 먼저 지킴이상을 수상하는 박기천 씨는 치밀한 수사지휘로 강력사건을 신속하게 해결해 민생치안을 확립하고, 마약류사범․생활주변 악성폭력․데이트폭력 등 사회이목이 집중된 사범에 대한 기획수사와 현장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훈련 및 수사역량 강화 등 청렴한 경찰상 확립에 앞장서왔다.

박노식 씨는 아산시자율방범연합대장으로서 범죄예방 순찰 및 청소년 선도 활동과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시민의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 왼쪽부터 이채원, 손주영, 현연진, 전예진, 최우진 학생     © 아산뉴스

 한편 제21회 어린이 맹사성상 선발대회는 충(忠), 효(孝), 예(禮), 의(義), 문(文) 부문별로 나누어 접수를 받아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5명이 선정됐다.

 이흥복 심사위원장은 심사결과를 발표하기에 앞서 "많은 학생들이 충․효․예․의․문상에 손색이 없을 만큼 훌륭하고 결과에 관계없이 올바르게 지도해준 지도교사와 부모님께도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아산청백리상과 어린이 맹사성상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온양문화원 3층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