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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귀 자유한국당 아산을 당협위원장(59)이 16일 아산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아산(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온갖 잘못된 코드 정책으로 국정을 파탄낸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희망과 기대를 저버렸다”며 “자유대한민국을 다시 살리는 데 헌신하라는 국민들의 절규와 역사적 소명이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했다”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이어 자신을 인문학자의 인성과 품격, 정책학자의 식견, 고위 공직자의 경륜을 갈고 닦아온 정책 전문가라고 소개하면서 “어르신 세대가 피땀 흘려 일군 대한민국이 지금은 ‘아무나 흔드는 나라’로 전락했다. 또 아산은 외양은 커졌지만 ‘잃어버린 10년’ 동안 근시안적 행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박 위원장은 그러면서 “내년 4.15 총선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켜내고 ‘자유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드는 디딤돌을 놓는 중대한 선거”라며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하는 대열의 선두에 서는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위원장은 특히 “국정을 조망해 본 경륜, 정책 전문가의 안목과 실천력으로 초당적인 당정협의를 통해 아산의 내실 있는 성장을 견인하는 혁신 리더가 되겠다”고 다짐한 뒤 “아산의 당정 리더들이 정파를 초월해 공동의 책임의식을 갖고 긴밀히 협력해야 아산시민의 여망에 부응할 수 있다. 아산을 위해 온당한 일이라면 국가 예산과 정책으로 아산 시정을 뒷받침하는 ‘정의로운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위원장은 끝으로 “정파를 초월해 국민 분열과 갈등을 완화하고, 중앙과 지방의 가교 역할을 하는 ‘통합과 협상의 정치인’, 자유민주주의를 허물어뜨리려는 세력과는 과감하게 맞서 싸우는 ‘자유수호의 정치인’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경위 당협위원장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 원남리에서 태어나 ▲음봉초(43회, 72년), 음봉중(2회, 75년), 온양고(27회, 78년)를 거쳐 인하대학교 행정학 박사의 학력을 가지고 있으며,  ▲육군 병장 만기 전역했다.

주요 경력으로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1급)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혁신단 단장▲국방부 군 책임운영기관평가 종합평가단장 ▲서울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단장을 지냈으며, 현재 ▲아산참여자치연구원 원장▲한국정책평가연구원 원장▲사단법인 행복한 고전읽기 이사장▲아바사(아산을 바꾸는 사람들) 포럼 공동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공정이 먼저다》(2019),《자유인의 선택》(2018),《그리스, 인문의 향연》(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6 우수출판 콘텐츠 선정, 2016),《감추고 싶은 중국의 비밀 35가지》(2015),《11인 지성들의 대한민국 진단》(2015 전국경제인연합회출판부문 자유경제대상 수상, 2014),《인문학의 원천, 그리스 로마고전》(근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