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맹의석 위원장이 1일 감사위원회 감사에서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 아산뉴스

 아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맹의석 위원장이 1일 아산시감사위원회를 상대로 한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에서 감사위원장에게 특별한 당부를 하고 나섰다. 

맹 위원장은 감사위원장에게 먼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시작부터 지금까지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그러면서 "감사위원장으로서 살펴봐야 할 내용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모니터링 여부를 묻는 이유를 설명했다. 

맹 위원장은 "이번 감사 과정에서 저희 기획행정원위원회뿐 아니라 건설도시위원회, 복지환경위원회에서도 여러 지적사항들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금과 관련해 수입을 잡을 수 있는 것도 업무를 소홀히 했다든지, 세정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것도 손실 처리했다든지, 보조금단체들의 업무소홀로 예산이 낭비됐다든지 하는 부분들이 분명 제기됐다"고 강조했다. 

맹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를 벌이면서 잘못된 부분을 자꾸 지적하는 것은 이를 개선토록 하기 위함"이라며 "각 위원회별로 행정감사 개선자료를 낼 때 그걸 확보해 어떤 내용들이 나왔는지 짚어보고 감사업무에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감사위원장은 "각 상임위별로의 모니터링은 미처 하지 못했다"면서 "제기한 부분들은 감사 개선자료를 확보해 잘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