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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맑은미래포럼 '소상공인 지원방안 정책토론회' 열기 후끈
 
서영민 기자   기사입력  2024/06/05 [09:02]
▲소상공인들의 실태와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아산맑은미래포럼 정책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 아산뉴스

 

김영권 대표 "디지털 전환과 경영전략 교육할 수 있는 기관 필요"


 소상공인들의 실태와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소상공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오후 6시 30분 아산시노동자종합복지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충남타임즈가 주최하고 아산맑은미래포럼이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김영권 아산맑은미래포럼 대표가 좌장을, 이민정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이 주제발표를, 명노봉 아산시의원, 천철호 아산시의원, 표건표 경영학 박사, 김복수 배방상점가상인회 부회장, 오은호 온양온천시장 상인회장이 지정토론자를 맡아 2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진행됐다. 

 

토론에 앞서 이민정 연구위원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정책 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 위원은 "아산의 소상공인 사업체는 약 4만개, 종사자수는 6만명으로 충남소상공인의 15%를 차지한다"고 밝히고 "소상공인의 거래나 영업 활동에 있어 생산성이나 매출 등을 더 올릴 수 있도록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보통 소상공인 디지털화, 디지털 전환이라 부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남의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은 제조업은 조금 떨어지지만 도소매업 특히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소비자 권력시대에 소상공인들이 맞춰가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을 할 수밖에 없는 시대가 됐다"고 피력했다. 

 

이 위원은 또 "소상공인은 인사부터 회계, 재무, 물류서비스, 마케팅 등을 다 해야 되기 때문에 디지털 전환이 일어나지 않고서는 이 모든 것을 혼자 할 수 없다"면서 "충남은 디지털서비스 관점에서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있지만 디지털 커머스 관점에서의 지원팀은 없다. 이런 팀이 있다면 좀 더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영권 아산맑은미래포럼 대표가 의사결정 과정에서 토론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아산뉴스

 

김영권 대표는 이번 토론회를 맞아 "정책이 시민과 수요자에게 유익한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토론회가 필요하다"면서 "토론회는 의사결정 과정에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방통행이나 불통적인 시정으로는 아산시를 운영할 수 없다. 타 시군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의사결정 과정의 민주적 절차 중에 가장 검증된 것은 토론회"라고 그 역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지정토론은 천철호, 명노봉, 표건표, 김복수, 오은호 순으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천철호 의원은 "디지털 전환으로 가는 게 최급선무다. 소상공인의 지원이 과거와 달리 많이 달라졌다"며 금융지원 확대, 디지털 전환 지원, 실태조사를 통한 맞춤형 지원, 사회안전망 강화, 정책적 보호와 지원, 장기적인 경영회복 지원 등을 소개했다. 

 

천 의원은 그러면서 아산시에서 가장 잘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아산페이를 꼽았다. 그는 "국가에서 지역상품권을 많이 축소했지만 아산시의 지난해 편성액은 259억원이며, 지금까지 2500억원을 발행했다. 모바일 가입자는 18만명"이라고 설명했다. 

 

또 "소상공인특례보증으로 지난해 1330억 지원했으며, 올해는 긴축재정으로 96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마케팅도 1인당 최대 50~7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블로그 카페 등을 이용해 홍보하고 서류를 제출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월보수 270만원 이하인 근로자에게 보험료도 지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아산시에서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에 대해 그동안 몰랐다면 아산시에 문의해서 혜택을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명노봉 의원은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의 대출 형태는 금융지원 방식"이라며 "소상공인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은 운영비와 인건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용보증재단에서 대출을 받는 조건에서 60% 정도는 직원인건비로 지원된다면 그 60%는 탕감해줘야한다는 것이 외국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행정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지역화폐가 1% 공급이 늘어나면 매출액이 8.3% 느는 효과가 있다"며 "정부가 상품권 예산을 삭감하고 30억 이상 매출매장에 대해 취하고 있는 제한을 최소한 생활밀착형 업체만큼은 풀어줘야 한다. 그래야 소비자들도 지역상품권을 사고 또 소상공인들도 혜택을 보지 않겠냐"고 분석했다. 

 

이어 "온양온천전통시장을 대형 야외마트화하자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공공배달시스템 구축, 차 없는 거리 조성, 인건비 걱정 없는 서빙로봇제공, 공영주차장 증설 및 무료주차 시간 확대 등을 제안했다. 

 

덧붙여 "지금은 소비자들의 패턴도 바뀌었다. 온라인 주문 등을 많이 하기 때문에 소상공인지원센터나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등에서 적극적인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영권 대표는 "농업 쪽은 농업기술센터가 있어서 금융지원, 보조금지원, 시대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교육도 하고 있다. 소상공인도 디지털 전환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경영전략 등을 교육할 수 있는 기관을 신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공감을 표했다.

 

표건표 경역학 박사는 경쟁력 있는 운영방식으로 품질, 가격, 서비스 3대 요소를 들었다. 이 가운데 자영업자의 자세에 초점을 맞추면서 서비스의 중요성에 더욱 무게를 실었다. 그는 음식점을 예로 들면서 "모든 사람들의 입맛을 다 맞추기는 힘들다. 때문에 우수한 품질에 더하여 더욱 중요한 것은 서비스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 디지털화도 변화를 따라가는 것이다. 주위의 모든 것이 변하는데 내가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역설했다. 

 

김복수 배방상점가상인회 부회장은 "요즘 배달 앱들의 횡포가 너무 심하다. 수수료 자체가 너무 크다 보니 상인과 소비자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배달 앱들이 무료배달을 하다보니 배달수수료는 상점들이 온전히 부담한다. 때문에 매출은 향상되지만 버는 것은 없다. 시나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제재를 해 수수료 등을 낮춰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김영권 대표는 "지역 배달업 앱을 하는 기초단체에서는 14~15%하는 수수료를 1~2%하고 있다. 한 5% 정도 할인 해주고 아산시에서 이런 배달앱을 만들어 고객과 소상공인 양쪽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시에서 배달 앱을 많이 가입시켜 놓고 정책을 추진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충남에서 하던 공공배달앱이 일몰이 된 이유를 배달수요감소로 진단했다. 

 

끝으로 오은호 온양온천시장 상인회장은 상권활성화에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볼거리 즐길거리가 없다면서 문화공간 조성을 주문했다. 이 밖에도 대형노천족욕탕, 맛내는 거리 공실 점포들 청년상인들에 지원, 추후 동과 서 주차타워를 잇는 공간 건물재건축 구성, 시장의 고른 활성화를 위해 시민로 방향 버스노선 경유 건의 등을 전통시장 발전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온라인마케팅 지원사업 확대, 전문인력을 통한 홍보지원, 전통시장의 가격 경쟁력 강화 등의 주문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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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05 [09:02]  최종편집: ⓒ 아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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