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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협 논단]소중한 보물 ‘해수욕장’ 망가지면 안 돼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기사입력  2024/06/21 [21:48]
▲ 서영태 전지협충남회장   © 아산뉴스

 지난해 피서철 태안 해수욕장 방문객이 전년보다 9% 늘어난 160만 명에 이르렀고, 올해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모두가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휴양관광지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피서객 만족도 높이기에 앞장서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들이 속속 개장한다.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이 오는 22일 가장 먼저 피서객 맞이를 시작하고 태안지역 나머지 26개 해수욕장은 다음 달 6일 일제히 개장한다. 이 지역 해수욕장들은 모두 8월 18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인데, 만리포해수욕장은 8월 9∼15일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태안군은 해수욕장과 여름군청 등에 하루 369명을 배치하고 구조장비 75대를 해수욕장 전역에 투입하는 한편 바가지요금 등 불만족 요인을 적극적으로 차단해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을 도모할 방침이다.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29일 개장한다. 8월 18일까지 51일간,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 6일 개장해 8월 18일까지 44일간 운영된다. 특히 대천해수욕장에서는 7월 19일부터 8월 4일까지 제27회 보령머드축제가 펼쳐진다.

 

올해 축제에서는 머드광장과 머드엑스포광장에 나뉘어 있었던 각종 체험시설이 머드엑스포광장에 집중적으로 배치된다. 머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머드흠뻑존이 신설되고, 머드밸리와 머드퐁듀 등 체험 콘텐츠도 도입된다.

 

대천해수욕장과 보령요트경기장 일대에서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정식 4개 종목(요트·카누·핀수영·철인3종)과 번외 4개 종목(드래곤보트·고무보트·플라이보드·SUP패들보드), 해양·육상체험 15종목 기량을 겨루는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려 피서객들에게 볼거리도 선사할 예정이다.

 

당진 왜목마을해수욕장과 난지도해수욕장은 다음 달 6일 개장해 8월 18일까지 44일간,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은 다음 달 6일부터 8월 11일까지 37일간 피서객을 맞는다.

 

한편,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등에 따라 전국적으로 연안 침식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지역도 염려가 크다.

 

실제로 대천해수욕장에서 침식 문제가 발생한 가운데 충남도는 보령시와 다음 달부터 내년 12월까지 대천해수욕장 연안 침식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대천해수욕장 역시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2022년 연안침식 실태조사’ 결과, 전년 대비 해빈 폭 0.6m, 평균 단면적은 1.2㎡가 감소하고, 기울기는 평균 2.3도에서 0.5도 완만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서해안지역 백사장은 관광·경제적 자원일 뿐만 아니라 해안 자연환경 유지, 태풍·폭풍해일 등으로부터 연안을 보호해주는 방재 기능도 갖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잦은 이상 고파랑, 무분별한 인공 구조물 설치 등으로 연안 침식이 발생해서 걱정이 크다.

 

우리의 소중한 자원인 해수욕장이 망가지고 있다. 생태계 파괴와 휴식·생활공간 잠식 등 사회·경제적 피해가 커지고 있기에 먼 미래를 내다보고 해수욕장을 살릴 수 있는 대안을 세부적으로 시행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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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21 [21:48]  최종편집: ⓒ 아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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