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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시을)이 추석을 앞두고 아산충무병원과 경찰서, 소방서를 치례로 찾아 근무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긴급상황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강 의원은 11일 아산충무병원을 방문해 명절 연휴 아산시 관내 응급 진료 상황을 확인했다. 병원 응급실 관계자는 "평소에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하루에 70여 명이지만, 명절 연휴에는 200명 가까이 급증한다"면서 "충무병원 전공의는 연휴에도 모두 근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강 의원은 면담을 통해 의료진의 애로사항도 경청했다. 병원 측은 "정부의 지원이 대부분 대학병원 등 3차 병원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고,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지역병원이 소외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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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산경찰서를 찾은 강 의원은 명절 연휴 동안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피해가 증가한다는 아산경찰서 관계자의 설명에 우려를 표하며 "각 가정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고 당부한 뒤 "아산은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교통체증이 극심한 지역이다. 교통 불편 민원이 많은 만큼 교통 체계 개선에도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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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강 의원은 아산소방서를 방문해 "명절 연휴 응급환자 수송 시스템이 문제없이 작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연휴 기간 응급실 방문 인원은 2배 가량 더 늘어난다"는 관계자의 설명에 강 의원은 "전국적인 응급실 부족 사태에 아산에서도 위급 환자에 대한 대응이 어렵진 않을까 걱정이 컸다"면서 "대비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연휴에도 쉬지 못하는 의료진, 경찰, 소방관 등 사회 필수 인력에 대해 "현실화된 의료대란에도 불구하고, 아산 시민의 명절이 평안하고 안전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이들의 헌신이 있은 덕분"이라며 노고에 거듭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