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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종 충남아산FC 대표이사 사퇴 마땅"
공동행동, "명분 누가 부여했나…고액체납자를 공정한 대표로 인정할 수 없다 "
 
서영민 기자   기사입력  2021/04/09 [23:20]
▲ '공동행동'이 지난 3월 24일 아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행동>    © 아산뉴스

 

  '충남아산FC 료헤이 퇴출을 위한 공동행동'(집행위원장 윤영숙, 이하 공동행동)이 9일 성명을 내고 구단 이운종 대표이사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공동행동은 충남아산FC 이운종 대표이사가 지난 8일 문제의 선수를 조속히 정리하고 대표이사직을 걸로 무한책임을 지겠다는 '윤리 및 경영 강화 방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 고액체납자에게 대표이사직을 걸어야 할 정도의 명분을 누가 부여했냐며 이같이 요구했다.

 

공동행동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8일 충남아산FC는 이운종 대표이사의 명의로 입장문을 두 차례 발표했다"면서 "첫 번째는 료헤이 선수에 대한 법인의 일방적 계약 해지시 위약금 지급, FIFA 제소시 국제적인 문제와 구단의 추가적인 제재까지 수반될 수 있고, 이는 구단의 존립 기반마저 위협하는 것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는 입장문을 냈다. 1시간도 안 돼 낸 두 번째 입장문에서는 문제의 선수를 조속히 정리하고 대표이사직을 걸고 무한책임을 지겠다고 했다"고 상기시키면서 세 가지 요구사항을 내놓았다.

 

먼저 "이운종 대표이사는 이슈의 중심에 있는 선수를 포함해 시민구단의 가치와 재정 등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을 바로잡고자 환골탈태한다고 했는데 이운종 대표이사가 말하는 시민구단의 가치와 재정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기업보다 높은 윤리적 가치를 충남도민이 요구했다고 하는 데 이운종 대표이사는 여전히 여성 상습폭력 행위를 한 료헤이 선수 기용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며 "기업 윤리관에 여성폭력은 허용된다고 생각하는지 입장을 밝혀 달라"고 압박했다.

 

마지막으로 "대표이사직을 걸고 무한책임을 진다는 시점이 어디서부터인지 묻고 싶다"며 "상습여성폭력 료헤이 선수의 영입부터 책임을 진다는 것인지? 아니면 료헤이 선수가 여성에 대한 상습폭력선수로 두 번이나 일본 소속팀에서 방출된 선수이기 때문에 충남시민사회. 여성단체가 퇴출을 한 달째 요구하고 있는데도 위약금 문제 등을 들어 퇴출을 지연시키며, 문제의 선수를 경기에 기용해 충남아산FC의 명예와 위상을 떨어뜨리고, 충남도민과 아산시민을 부끄럽게 한 시점부터 책임을 지겠다는 것인지 묻는다"고 밝혔다.


공동행동은 그러면서 "혹시 대표이사직을 걸고 무한책임을 진다는 말의 의미가 앞으로도 계속 충남아산FC에서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냐?"고 물으며 "고액체납자에게 대표이사직을 걸어야 할 정도의 명분을 누가 부여했나? 언제부터 우리 사회의 공직이 국가에 대한 세금을 체납한 사람들에게 허용됐던가? 일반인들은 30만원 이상 2차 과태료가 60일을 넘으면 자동차 번호판을 떼어가고 차량 운행도 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따지고 들었다.

 

덧붙여 "고액 세금을 하루아침에 납부하라는 압박을 하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공적인 기관을 대표할 만한 기본 자질은 갖추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책망하면서 충남아산FC에 대한 무한책임을 지고 조속히 대표이사직을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공동행동은 충남도와 아산시를 향해서도 시민구단의 책임자로서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을 주문했다.

 

고액체납 문제로 공적인 문제 제기를 받고 있는 충남아산FC의 대표이사를 충남아산FC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공정한 대표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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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4/09 [23:20]  최종편집: ⓒ 아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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